19·20일 전북대삼성문화회관
지역의 젊은 춤꾼을 발굴하기 위한 ‘2006 젊은안무자 춤판’이 19일과 20일 열린다.
전북무용협회(회장 김숙)가 지난해부터 ‘전국신인안무가대전’과 ‘전국신인콩쿨’을 합쳐 진행하고 있는 ‘젊은안무자 춤판’은 역량있는 무용인들을 무대 위로 끌어내는 자리다.
19일 오후 6시 전북대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5회 전국신인안무가대전’에는 현대무용 한유경(C.D.P무용단) 박세광(청호무용단), 발레 김광범(발레라인즈), 한국무용 황규선씨(황규선무용단)가 출전한다.
네 작품 모두 현대사회에서 비롯되는 문제들을 소재로 잡고 있지만, 특히 현대무용은 일상에서 탈출하고 싶은 현대인의 심리를 주목했다.
전북대와 원광대 대학원을 졸업한 한씨의 ‘beyound…’는 갇혀있음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의 몸짓이며, 우석대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한 박씨의 ‘쉼표 둘 느낌표 하나’는 바쁘게 움직이는 삶 속에서도 여유로움을 찾고있다.
우석대와 원광대를 졸업한 김씨는 순수한 사랑을 현대발레로 쉽게 표현한 ‘Love is’를 공연한다.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황씨는 지난해 이어 두번째 출전으로, 여전히 환경파괴의 심각성을 담은 작품 ‘나비효과’를 내놓는다.
20분 분량의 창작 초연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대전에서는 안무가들이 관객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직접 설명하는 등 무대와 객석이 소통할 수 있게 했다. 대상 전북도지사상 1명과 최우수상 1명, 연기상 등을 선정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6월 열리는 전북무용제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제2회 전국신인콩쿨’은 전국의 대학 무용학과 재학생들의 경연으로, 한국무용과 현대무용, 발레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치러진다. 대상 1명에게는 전주시장상이 주어지며, 부문별 1∼3등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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