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창작극회, 6개 재래시장·복지시설 투어
시골 오일장터에 마당극이 벌어진다. 전주창작극회가 마당극 ‘콩쥐야 훨훨’을 들고 임실 오수장 등 전북과 전남 충남지역의 6개 시골장터와 복지시설을 찾아간다. 국무총리복권위원회와 문화예술위원회 등의 후원을 받아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마련했다.
‘콩쥐야 훨훨’은 완주군 이서면 앵곡마을에 전해지는 ‘콩쥐팥쥐 이야기’를 마당극으로 만든 작품이다. 권선징악의 메세지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을 풍물과 춤 노래 등을 가미한 마당극으로 흥겹게 구성했다.
시골장터 순회공연은 20일 오전 11시 임실 오수장에서 시작한다. 홍석천 창작극회 대표는 “한해 농사준비로 분주한 농촌주민들에 오랜만에 마당극공연을 보며 일상을 잊고 한 숨 돌릴수 있는 여유있는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오일장터 투어에 나선다”고 설멸했다.
22일에는 전남 함평장을, 23일에는 충남 서천 장항장터를 찾는다. 25일에는 경남 함양 안의장, 콩쥐팥쥐 설화의 고장인 완주 이서장도 26일 찾는다. 익산 함열장에서는 27일 공연한다. 특별히 전주자림원에서도 24일 공연한다. 오일장날 오전 11시에 마당을 벌인다. 시장장터를 찾는 지역 주민, 시장상인 등 누구가 관람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