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미술대전 다섯번 도전만에 공예부문 섬유 대상을 차지한 김연(45)씨. 그는 “더욱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수상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그의 작품 ‘마음으로 전하는 이야기'는 공력이 많이 들었다. 지난해 미술대전이 끝나자마자 구상에 들어갔다는 작품은 한지와 면을 모자이크 형식으로 배열했다. 한지를 겹쳐 쳐댄후 이를 다시 찢어 노방위에 붙이는 등 섬유에 한지를 이용해 입체감을 줬다. 전통 먹빛을 주색으로 하고, 전통의 오방색을 활용해 생기도 불어넣었다.
“일상에서 헤어나고 싶은 바람과 가족과 이웃을 격려하는 메세지를 담고 싶었어요. 자식에 대한 부모의 바람도 담긴 작품입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한국공예대전 대상, 아시아미술대전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군산서해대와 원광보건대학에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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