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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예술 균형발전 해법 찾아보자"

전북민예총 등 주최 '지방선거 문화예술정책 나눔사업'

군산에서 열린 '5·31 지방선거 전북 문화예술정책 나눔사업'. ([email protected])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전북지회와 (사)전북지역혁신연구회, 인터넷신문 참소리, 월간 「열린전북」이 각 시·군을 돌며 ‘5·31 지방선거 전북 문화예술정책 나눔사업’을 진행했다.

 

문화예술정책 나눔사업은 전북도나 전주시에 한해 논의가 이뤄졌던 문화예술정책을 각 시·군으로 확대하기 위한 것. 관광개발이나 시설 위주의 문화정책에 그쳤던 지역문화예술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서다.

 

전주시를 제외한 13개 시·군을 대상으로 해당 지역의 문화예술단체, 문화예술인과 함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을 마련한 이번 사업은 장수와 정읍, 군산, 부안을 특징적인 도시로 선정, 13일부터 17일까지 해당 지역 시장 및 군수후보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지역의 독특한 정책으로는 장수 다국적가족(국제결혼가족)에 대한 문화프로그램 제공, 정읍 정읍학 활성화, 군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근대역사문화의 거리 조성, 부안 이매창 문화브랜드 전략 수립 등이 나왔다.

 

김선태 사무처장은 “지역마다 고유의 문화상을 정립하고 지역 문화예술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이번 사업에 각 시·군 문화예술인들이 가급적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특징적인 도시 4곳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지방선거 후보들이 공약 개발에 참조할 수 있도록 이미 개별적으로 정책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문화예술정책 나눔사업에서 13개 시·군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정책은 지역문화 발굴 및 활용 확대, 지역브랜드 또는 이미지의 종합계획 및 종합관리, 문화행정의 전문화, 축제의 연대 및 효율성 제고, 지역문화예술위원회의 또는 협의회 설립 및 활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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