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04 07:08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문화일반
일반기사

"단순한 시설유치 아닌 미디어민주주의 구현"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설립 토론회

익산 영상미디어센터 유치가 무산된 주된 이유로 시민사회단체간 갈등이 지적되면서 ‘올바른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설립사업을 위한 긴급토론회’가 마련됐다. 21일 오후 3시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

 

전국미디어운동네트워크가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익산 영상미디어센터 준비과정에서 시민사회단체들이 주고받은 공문과 성명서가 공개되는 등 미디어센터 추진 과정에서의 문제점이 집중토론됐다.

 

이 자리에 익산YMCA와 익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 관계자 등은 참석하지 않았지만, 토론회 발제를 맡은 박민 영시미 부소장에 따르면 익산YMCA의 독단적인 사업방식에 의해 당초 시민사회단체들이 협의한 내용들(운영위원 구성, 설치공간, 운영비)이 훼손됐다는 것.

 

박부소장은 “지역미디어센터 설립작업은 단순히 하나의 시설을 유치하는 과정이 아니다”며 지역미디어센터에 대한 인식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익산지역 사례는 미디어민주주의 구현이라는 미디어센터 설립목적이 달성되기 위해서는 지역공동체들의 토론과 합의에 근거한 민주적 의사결정구조를 전제로 했을 때 유의미하다는 교훈을 던져줬다”고 말했다.

 

박부소장은 “단순히 추진주체를 정하고 여기저기서 운영주체를 짜깁기하고, 지자체를 동원해 협약서를 받는 과정만으로는 미디어센터 설립과 운영이 불가능하다”며, 미디어센터 설립을 위한 지역사회의 준비가 보다 치밀해질 것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