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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색 붓의 멋...국제서예전 29일까지 전북학생회관

한국 김완영作, 중국 이국화作, 일본 신보승남作(왼쪽부터). ([email protected])

한국에서의 서예(書藝)를 가리켜 중국에서는 서법(書法)으로, 일본에서는 서도(書道)라 말한다. 한·중·일 3국이 붓에 의한 예술적 가치를 두고 만났다.

 

29일까지 전북학생종합회관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제7회 한·중·일 국제서예전’.

 

전북도와 전주시의 자매도시인 중국 강소성 소주시와 진강시 서예가의 출품작 46점과 일본 고마쓰시 서예가 작품 24점, 한국서예연구회 초대작가의 작품 103점이 전시된다.

 

권갑석 한국서예연구회 회장은 “한·중·일 3국의 서예를 비교해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특히 이번 서예전에서는 과거 명필의 서법을 따른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며, 원로작가의 작품과 행초서의 활달한 서풍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를 통해 한국, 일본, 중국 동양 3국의 정신문화를 느낄 수 있는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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