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하면 '예술'만 떠올리는 개념으로는 문화마케팅의 시대를 살아갈 수 없다. 문화마케팅은 문화와 경제가 동반 성장하는 윈윈전략이며, 경제의 주체인 기업문화에 혁신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문화 마케팅(위대한 기업의 선택)
(김우정 지음, 바람)
국내 최대 문화마케팅포럼을 이끌고 있는 김우정이 문화마케팅 성공 방법을 일러준다.
기업들은 최근 자신의 제품과 서비스에 ‘문화적 인센티브’를 더하려고 노력중이다. 문화가 가장 위력적인 무기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문화마케팅은 문화라는 소재와 언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판타지와 일루션을 선물하는 것이다. 책은 판타지를 훌륭하게 만들어낸 기업들의 이야기다.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내사례를 중심으로 문화마케팅 7가지 성공법칙을 제시하고, 연극 발레 클래식 미술관 영화 등의 예술에서 이 성공법칙을 훌륭하게 적용한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컬덕 시대의 문화마케팅
(김민주외 공저, 미래의창)
미래 트렌드를 예측하는 사람들은 21세기를 '컬덕의 시대'라고 예고했다. Culture와 product의 합성어인 '컬덕' 즉, 문화융합상품은 기업들이 제품이나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이미 차용하고 있는 개념이다. 대표적인 예가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와 애플 컴퓨터, 스타벅스, 나이키 등이다. 문화가 배어 있지 않으면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을 수 없다. 그래서 기업들은 컬덕의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여섯명의 저자가 참여한 책은 광범위한 대중인 문화소비자들에 기업들이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를 제시한다. 공연 및 전시 기획자들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제시하고 있으며 기업의 문화마케팅 현황과 성공사례를 담고 있다. 또한 문화인프라 확충과 미래 잠재관객 개발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전략을 제공한다.
광고 커뮤니케이션 문화 마케팅
(최용호 지음, 인간사랑)
마케팅에서 소비가치에 논의의 초점을 맞춘 책이다. 기호학적 관점에서 소비자와 문화마케팅을 연결지어 분석하고 있다. 광고와 인터넷홈페이지에 나타난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분석하고, 분석의 층위를 카피 이미지 내러티브 모델 등으로 세분하고 있다.
책은 문화마케팅을 광고와 커뮤니케이션 두 관점에서 살펴본다. 광고의 경우 남성화장품사례를 들어 소비가치와 광고의 흐름을 분석했다. 건설광고도 문화가치를 보여주는 사례다. 광고에 등장하는 키워드와 텍스트를 통해 문화가치를 읽고 있다. 책은 또 명품브랜드의 이데올리기를 기호사각형을 활용, 정체성을 파헤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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