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박물관 '제주' 특강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집집마다 술을 빚어 제사를 모시고 손님을 대접하던 가양주문화가 발달했다. 그러나 일제의 가양주문화 근절과 함께 가족구조와 사회문화풍토가 변화하면서 술을 담그던 문화도 사라져갔다.
전통술박물관(관장 김병수)이 옛 조상들의 명절맞이 문화를 되새겨보는 ‘제주(祭酒)’담그기 단기 특강을 마련했다. 직접 빚은 청주로 조상께 제사도 드리고, 오랫만에 가족들과 함께 청주의 맛도 음미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특강은 9월9일 오전 10시부터 열린다. 김성환 학예연구팀장이 강사로 나서, 부의주 청주를 빚는다. 고두밥을 찌고 치대는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발효와 숙성은 술박물관에서 도와준다. 숙성된 술을 거르는 일도 직접 해야 한다. 페트병 1개 분량씩 담아갈 수 있다. 단체로도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3만원. 063)287-6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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