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탁의 천사(감독 권성국/주연 이민우·임하룡/코미디)= 환생한 전과자 아빠와 사고뭉치 아들, 과연 화해할수 있을까. 그룹 신화의 멤버 이민우가 처음 스크린에 도전한다.
△13구역(감독 피에르 모렐/출연 시릴 라피엘리/액션)= 정부가 골칫덩어리들이 모여사는 13구역을 폐쇄시키려고 음모를 꾸민다. 특수효과가 아닌 몸의 액션에 눈에 간다. 액션을 빼면….
△시간(감독 김기덕/출연 성현아·하정우/드라마)=김기덕 감독의 영화가 한결 부드러워졌다. 그리고 갈수록 고요해진다.
△예의없는 것들(감독 박철희/출연 신하균·윤지혜/코미디)=제목대로 혀 짧은 소리를 내며 사느니 차라리 말 없이 살기로 한 ‘킬라’가 세상의 예의없는 것들을 차례로 제거한다. 감독의 독특한 시선으로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간다.
△신데렐라(감독 봉만대/출연 도지원·신세경/공포)= 여자들의 예뻐지고 싶어하는 욕망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한 시대를 풍미한 에로비디오영화 감독(봉만대) 출신 답지않게 설득력 있는 스토리가 촘촘하다. 다만 엄마역의 도지원이 너무 젊어보이는 듯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감독 아이반 라이트먼/출연 우마 서먼·루크 윌슨/코미디)= 남자에게 차인 ‘원더우먼’이 성질이 났다. ‘킬빌’의 여전사 우마 서먼이 노처녀의 히스테릭한 슈퍼히어로로 변신한다.
△사랑하니까, 괜찮아(감독 곽지균/출연 임정은·지현우/멜로)= 전형적인 신파, 그리 진부하진 않다. 남자화장실에서 당당하게 볼일을 보고 나가는 여자에게 빠진 남자. 이들은 사랑에 빠지지만 여자는 시한부 인생이다.
△마이애미 바이스(감독 마이클 만/출연 콜린 파렐·제이미 폭스·공리/범죄액션)= 플로리다 해안의 비밀경찰 소니와 리코는 대규모 마약거래를 적발하기 위해 밀수조직으로 위장잠입한다. 보스의 정부로 분한 궁리를 만나는 매지가 쏠쏠하다. 마이클 만의 촘촘한 액션 연출도 여전한듯.
△각설탕(감독 이환경/출연 임수정·김유정/드라마)=어려서 어머니를 잃은 소녀와 어미를 잃은 망아지 천둥의 우정과 교감을 담아낸 휴먼드라마. 우리나라 영화로는 최초로 말을 주인공으로 삼았다. ‘원톱’ 임수정을 만나는 재미가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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