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BS초청 5개팀 200여개 최대규모...21일까지 도내 축제현장서 공연
중국 산동예술단(단장 황택존)이 KBS전주방송총국(총국장 윤흥식) 초청으로 전북을 찾았다.
산동예술단은 산동성 성도인 제남시의 공안국 경찰예술단, 노년예술단, 청소년 무술예술단, 필하모니 합창단, 비둘기 소년합창단 등 5개팀 200여명. 이처럼 대규모 중국 예술단이 전북을 찾는 것은 처음이다.
산동예술단의 전북방문은 지난 6월 KBS전주방송총국 어린이합창단의 중국 공연에 이은 교류 방문이다. 윤흥식총국장은 “산동성과 전북의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위해 산동예술단을 초청했다”며 “분야와 연령층이 다양해 중국의 문화예술을 이해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17일 군산항으로 입국한 산동예술단은 21일까지 군산과 전주에서 KBS어린이합창단과 세차례 합동공연을 갖는다. 19일에는 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오후 6시30분 군산대축구장)행사장에서, 20일에는 전주약령시한방엑스포(오후 7시 경기전 특설무대)에서, 21일에는 소리축제(오후 7시 소리전당 야외공연장) 행사장에서 공연한다. 특히 소리축제 공연 ‘친구&펑여우’는 KBS전주방송총국과 산동TV가 함께 마련하는 공연이다.
여성경찰예술단은 중국 전통북과 피리연주·민중가요 등을 선보이며, 노년예술단은 ‘논어’를 춤으로 승화시킨 무용극을, 청소년무술시범단은 단체무술시범을 보여준다. 필하모니 합창단은 대학교사로 산동 전통민요를 부르며, 비둘기합창단은 ‘경극’을 공연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 인민일보와 산동TV·라디오 등 산동성 언론들도 예술단과 동행, 전주세계소리축제를 비롯한 전북의 축제를 취재해 중국에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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