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식도출발 장자 찍고 선유도 갯벌체험...4시간 30분 일주유람
고군산군도는 군산시 옥도면에 있는 여러개의 섬이다.
시청에서 남서쪽으로 약 50km 떨어져 있으며 선유도·신시도·무녀도·방축도·횡경도·관리도·장자도·대장도·말도·명도 등 여러 섬들이 산재해 있다.
대부분 섬들은 높이 150m 이하의 낮은 구릉성 산지를 이루고 있고 온대낙엽수림, 상록활엽수림의 혼합림이 대부분이나 볼거리가 많아 사람들이 즐겨 찾는곳이다.
군산에서 선유도간에 정기 여객선이 운항되며 각 섬들간에는 어선으로 연결돼 요즘 가장 각광받는 곳의 하나로 꼽힌다.
어려 섬중 선유도는 해안의 기암절벽과 낙조 등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고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유명하다.
열한개의 유인도를 거느리다시피한 선유도는 고군산군도의 가운데에 들어있다.
선유도에는 횟집, 술집, 민박집 등이 즐비하다.
교통수단도 자전거, 오토바이, 승용차, 봉고버스 등 다양하다.
해수욕장도 좋고 갯벌에서 조개잡는 재미도 좋다.
고군산군도의 섬은 주변은 청정해역으로서 돔, 광어, 농어, 우럭, 넙치 등 고급 어종이 많아 바다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서해의 보석이라고 하는 고군산군도는 천혜의 해상공원으로서 일주유람선이 운행되고 있어 최고의 관광명소로 부각된지 오래다.
약 4시간30분이 소요되는 유람선은 군산 도선장을 출발, 오식도, 횡경도, 방축도, 관리도, 장자도, 선유도를 거쳐 되돌아온다.
이 과정에서 횡경도의 할배바위와 거북바위, 방축도의 떡바위와 독립문바위, 관리도의 삼선바위, 폭포바위, 만물상바위, 천공굴, 장자도의 도원경, 장자대교, 사자봉, 장자할매바위, 선유도의 망주봉, 선유대교, 명사십리를 모두 구경할 수 있다.
여객선은 크게 5가지. 선유도, 무녀도, 장자도, 대장도를 향하는 선유도방면(1시간40분 소요)을 비롯, 야미도, 신시도, 무녀도, 비안도 등 비안도 방면(2시간), 장자도, 관리도, 방축도, 명도, 말도 등 말도 방면(1시간40분), 어청도, 연도 등 어청도 방면(3시간), 개야도, 죽도 등 개야도방면(1시간)으로 나누어진다.
가족단위 여행객이라면 선유봉 아래 펼쳐진 갯벌에서의 현장체험을 꼽을 수 있다.
서해골뱅이라고 불리우는 큰구술우렁이, 맛조개, 갯바위에 달라붙은 바윗굴이 지천에 널려있어 탐방객들을 유혹한다.
(문의:유람선(T.445-2240), 여객선(T.472-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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