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향수 사용 자제...체력 고려 욕심은 금물
△방한 준비: 일교차가 큰 가을철, 산 정상은 더욱 심하다. 장시간 비를 맞거나 바람이 부는 곳에 몸이 노출되었을 경우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하면 근육의 움직임이 느려져 걷는 것 마저 힘들고 정신을 잃을 수도 있으므로 두꺼운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체력·신체 조건 고려: 평소 운동을 자주 하지 않거나 전날 과하게 술을 마셨다면 만용을 부리지 말자. 잘못하면 심장마비나 쇼크 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 피로가 오기 전 자주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향수·화장품 등 사용자제: 진한 냄새를 풍기는 향수나, 화장품, 스프레이 등은 벌이나 벌레를 자극하므로 사용을 자제하자.
벌을 만났을 때는 손이나 손수건 등을 휘둘러 쫓으려 하지 말고 가능한 낮은 자세를 취하거나 엎드린다. 벌에 쏘이면 벌침을 빨리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짜서 벌침을 제거하려고 하지 말고 전화카드나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빼는 것이 좋다.
체질에 따라 쇼크가 일어날 수도 있다. 이때는 평평한 곳에 뉘어 호흡을 편하게 해준 뒤, 119에 신고한다.
△정해진 등산로 이용: 국립공원 같이 정해진 등산로가 있지 않은 인적이 드문 산길에서는 뱀을 만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발목까지 올라오는 등산화를 착용해야 한다.
잡초가 많아 길이 잘 보이지 않을 경우에는 지팡이나 스틱으로 미리 헤쳐 보는 것이 좋다. 뱀에 물린 사람은 일단 눕혀 안정시킨 뒤 물린 곳에서 5∼10cm 위쪽을 고무줄이나 손수건 등으로 감아 독이 퍼지지 않게 한 후 119에 신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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