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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정시인 문학관 부안 고택옆 세운다

내년 4월 착공 2009년 완공

문인들의 오랜 숙원인 신석정 문학관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부안군은 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신석정시인의 고택인 부안읍 선은리 560번지 일대 4480평 부지에 건평 150평 규모의 석정 문학관을 내년4월 착공해 2009년 3월 완공키로 했다.

 

이 문학관은 한국현대시 문학사의 최고봉으로 평가받고 있는 신석정 시인의 시와 유품을 전시할 전시실과 세미나실 및 회의실을 갖춰 문인들과 청소년들의 창작활동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신석정 선생의 고택을 중심으로 석정문학관을 건립해 신석정시인이 자연과 사람에 대한 사랑을 시로 읊은 것처럼,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공원을 조성해 찾는 이들의 정신수양 함양 및 창작활동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석정문학관이 우리나라 최고의 문학관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향후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유족 및 문인들과 의견을 조율해 전시관 규모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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