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점 전시...다음달 3일까지 익산 보석박물관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부터 근대 낭만주의까지의 판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이탈리아 판화 400년 전이 4일부터 12월3일까지 익산시 왕궁면 동룡리 보석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르네상스 시대부터 바로크, 신고전주의, 그리고 낭만주의까지 근대미술 이전의 서양미술사를 알아볼 수 있는 이탈리아 판화 110점이 선보인다.
이탈리아 피렌체의 한 미술관에 소장돼 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1787년 판화가인 라파엘 모겐이 판화로 완성한 작품을 비롯, 미켈란젤로가 시스턴 성당에서 그린 ‘최후의 심판’ 벽화를 12장의 판화로 완성한 작품까지 다양하다.
또한 프랑스 신고전주의 대표화가인 앵그르의 1818년작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죽음’을 모델로 한 판화와 영국 낭만주의 화가 터너가 빛과 드라마로 그려낸 풍경화를 판화로 완성한 작품들도 선보인다.
라파엘로, 귀도 리니, 티치아노, 푸생, 루벤스 등의 작품을 당대 또는 후대에 섬세하고도 아름다운 판화로 창작한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전시회는 (사)한국공예문화협회(이사장 이광진 원광대 교수)와 (사)서동아트비전(대표 송웅빈 신평산업 회장)이 공동 주최하며 익산시와 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가 후원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