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엽식물 공기정화 효과도...젖은빨래 아토피 환자엔 해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집안의 온도가 높아지다 보니 자고 일어나면 코도 막히고, 목도 칼칼해 지기 일쑤다. 집안 건조함을 잡기는 해야 겠는데 가습기 사용이 귀찮다면 대용으로 쓸 물건을 찾아보자. 가습기처럼 똑똑하게 습도를 조절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건조함을 예방하는 데 어느정도 효과가 있다.
△관엽식물-
군자란, 고무나무 등 관엽식물은 겨울철 집안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습도를 유지하는 기능을 한다. 또한 식물에서 나오는 산소가 실내 공기정화 기능까지한다. 또한 소음이나 전기세 걱정을 안해도 되며 심리적인 안정을 주는 장점이 있다. 식물의 특성에 따라 거실, 현관, 침실 등 적절히 배치하고 햇빛이 들지 않는 곳의 식물은 4∼5일 간격으로 위치를 바꿔주어야 한다.
△숯-
숯은 수분이 과다한 경우 수분을 빨아들이고 부족한 경우에는 머금고 있던 수분을 내뿜어 자연적으로 습도를 조절한다. 또 공기중의 유해한 세균을 빨아들여 미생물의 번식도 막아준다. 크기를 마음대로 자를 수 있는 만큼 조금씩 잘라 거실, 침실, 주방 등 곳곳에 놓으면 좋다. 그냥 두는 것도 좋지만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 주거나, 물이 반쯤 담긴 그릇에 담가두면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일주일에 한번씩 솔로 먼지를 털어내고 햇볕에 말려야 한다. 중국에서 수입되는 숯에는 발암물질이 들어있는 경우도 있으니 원산지를 잘 보고 구입하자.
△젖은 빨래-
자기전에 젖은 수건이나 옷 등을 방에 널어두면 빨래가 마르면서 수증기를 증발시켜, 건조함을 막아준다. 높은 실내온도 때문에 금방 마르기 때문에 침실이 많이 건조하다면 여러개를 놔두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아이들이 아토피나 호흡기 질환이 있다면 빨래 속 남아있는 세제가 공기중에 퍼져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므로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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