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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休+48] AI 제대로 알자

막연한 공포 보단 개인위생 철저히

지난 23일 익산의 한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발생이 확인되면서 AI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AI는 크게 병원성이 저하된 바이러스(Low pathogenic AI, H7N7, H9N2, H7N2)와 병원성 바이러스(Highly pathogenic AI subtypes H5 and H7, including H5N1, H7N7, and H7N3 viruses)로 분류된다. 익산에서 발생한 바이러스는 치명적인 H5N1이다. 전문가들은 무턱대고 AI에 대한 공포에 사로잡히는 대신 개인위생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한다고 말한다.

 

AI의 잠복기는 보통 2∼5일이지만 8일까지 길어지고 있다. 초기에는 38℃이상의 고열, 몸살 증상이 있다가 호흡곤란, 폐렴을 거쳐 호흡부전으로 악화된다. 임상적으로 새에 노출된 환자가 있는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중증호흡기질환에 이환된 경우 AI를 감별해야 하는데, 초기증상은 특색이 없어 진단이 쉽지 않다. 콧물보다 목에서 생성된 분비물에서 AI 바이러스가 잘 분리된다.

 

이 병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예방백신은 아직 나와 있지 않다. 다만 항바이러스효과가 약제로 경구용 오셀타미비어(타미플루)가 있다. 타미플루는 치료제로도 사용된다. 치료제는 경구용 타미플루 외에 흡입용 자나미비어(리렌자)란 약도 있다.

 

AI 발생지역으로 여행하는 사람은 가능하면 2주전에 현재 사용가능한 독감예방주사를 접종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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