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태조에서부터 철종 때까지 25대 472년간(1392∼1863)의 방대한 역사가 기록된 국보 제151호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조선왕조실록」에 나와있는 전주와 완산 관련 기사가 한 곳에 정리됐다.
전주문화재단(이사장 장명수)이 「조선왕조실록」에 실린 전주 또는 완산 관련 기사를 취합하고 내용에 따라 선별, 발췌해 「조선왕조실록에 나온 전주기사」를 발간했다.
장명수 이사장은 “「조선왕조실록」에 실린 전주 관련 내용들을 통해 전주와 전주인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역사의 의미와 해석이 가벼워지고 있는 시대 변화에 맞춰 누구나 쉽게 읽고 접근할 수 있는 책을 만들어 문화콘텐츠에 응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만들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고 밝혔다.
편집위원으로는 하우봉 최병운 전북대 교수, 이동희 전주역사박물관장, 홍성덕 전북대박물관 학예사, 이선아 한국고전문화연구원 상임연구원이 참여했으며, 감수는 이희권 전북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지난 5월부터 「조선왕조실록에 나온 전주기사」를 준비해 온 전주문화재단은 500권을 발행, 도내 도서관과 박물관, 문화원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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