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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술박물관 설맞이 세주빚기 특강

전통술박물관이 일년에 두차례 진행하는 세주(歲酒) 빚기 특강이 20일 열린다. 세찬과 함께 정초에 마시는 술이 ‘세주(歲酒)’. 설이 되기 전 미리 빚어두었다가 마셨으며, 가양주제조가 금지되었던 때에도 세주만은 빚을 수가 있었다. 정초에 직접 빚은 세주를 마시면 사악한 기운을 물리치고 오래 산다는 의미도 담고있는 미풍양속이다. 또한 세주는 어린 사람이 나이를 먹어 어른이 되어가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나이어린 사람부터 마시는 풍습이 있었다.

 

세주 빚기 특강에서는 세주에 담긴 선인들의 생활의 지혜를 상고해보고, 직접 술을 빚는다. 빚은 술은 개인이 가져간다.

 

특강은 20일 오후 2시부터 열리며, 술박물관 김성환 학예연구팀장이 강사로 참여한다. 단체로도 참가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3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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