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군산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 임동수)과 전주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 김용윤). 독창적인 색깔을 지닌 군산시향과 높은 음악 수준을 보여주는 전주시향이 새해 첫 음악회를 연다.
8일 오후 7시30분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군산시향 ‘신년음악회’와 9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리는 전주시향 ‘신춘음악회’.
군산시향의 신년음악회는 ‘독일음악여행’이란 부제가 붙었다. 독일 음악가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 77’과 베토벤의 ‘교향곡 제8번 F장조 작품. 93’을 연주하기 때문.
최고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불리는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는 충남교향악단 객원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정하나씨가 협연한다. ‘교향곡 제8번 F장조’는 베토벤의 원숙함이 빛을 발하는 곡.
전주시향은 성악가들과 함께 경쾌한 봄의 음악세계로 초대한다.
소프라노 김은주, 메조소프라노 이현정, 테너 김남두, 베이스 정동열 등이 출연해 오페라 ‘라 보엠’ 중 ‘내 이름은 미미’, ‘카르멘’ 중 ‘하바네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을 부른다. 오케스트라의 열정적인 연주는 주페 서곡 ‘시인과 농부’, 스트라우스 왈츠 ‘황제’, 오펜바흐 서곡 ‘천국과 지옥’ 등에서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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