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한마디가 아이 인생 바꾼다
‘말은 곧 그 사람의 인격의 척도가 된다. 사려 깊은 말 한마디가 상대의 일생을 바꿔 놓을 수도 있는 것이다. 부모들은 언제나 따뜻한 사랑만으로 자녀들을 기를 수는 없다. 그렇지만 신중한 언행으로 자녀에 대한 감정표현을 하는 것이 가정교육의 기본이다.’
김형중 전북여고 교장이 자녀교육칼럼집 「도전하는 사람이 아름답다」(한국문화사)를 묶었다. 최근 10여년동안 전북일보를 비롯한 각종 일간지와 대학 신문에 게재했던 칼럼을 정리한 것이다.
칼럼집은 교육계에 몸담으며 참된 교육자로 살아가기 위해 지켰던 소신과 가치가 담겨있다. 부모들에게는 열린마음으로 자녀를 대할 것을 당부하며, 사회에는 오륜사상의 회복을 주장한다. 인간성회복을 강조하며, 모든 이들이 희망을 품기를 갈망하고 있다. 자신에 대한 반성과 삶의 방식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통해 현대인들이 지향해야 할 삶의 방식도 제시하고 있다.
그는 서문에서 부모들에게 자녀와의 벽이 있다면 “대화하면서 지는 법도 가르쳐보고, 자신의 고통을 이겨내는 법도, 고민을 해결하는 법도, 일등과 꼴등의 입장에서 서보게도 하고, 이겼거나 가졌을때의 행복감도, 실패했거나 좌절했을때의 허탈감도 모두 경험하게 하는 등 살아있는 교육을 위해 한 걸음 물러서서 생각을 정리해보라”고 당부한다.
칼럼집은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이들에게 자양분 역할을 하고 또 이 땅의 어머니들에게 정신적인 길잡이가 되길 바라며” 엮었단다. 그가 가장 원하는 사회는 교육계가 신뢰받는 사회다.
한국문예연구문학회 회장으로도 활동중이며, 전북국민생활체육협의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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