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7시 30분 소리문화의 전당
남성합창만이 지닐 수 있는 힘. 그래서 이 무대가 특별하다.
‘전주남성합창단 제11회 정기연주회’가 27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교사, 의사, 공무원, 회사원 등 다양한 직업인으로 구성됐지만 합창에 대한 열정으로 함께한 시간들. 매주 화요일이면 남성합창단만을 위한 작은 연습실에 모였다.
아마추어 합창단으로 시작했지만, 전주세계소리축제, 전라예술제 등 지역 축제에 초대받고 러시아와 일본, 중국 등 해외로 활동무대를 넓힐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경건한 생활 합창곡’ ‘즐거운 생활 합창곡’ ‘행복한 생활 합창곡’ ‘추억의 생활 합창곡’ 등 테마가 있는 곡들로 꾸민 이번 연주회는 가족혼성합창과 단원 가족들의 악기연주로 의미를 더했다.
자선음악회와 해외동포돕기 공연 등 합창으로 사랑을 실천해 온 만큼 올해는 조손 가정을 돕는 ‘사랑의 촛불 운동’을 전개한다.
전주남성합창단은 2007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문화MVP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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