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집 '한악의 비상' 출간
전통음악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기여해 온 ‘국악축전’이 2006년 ‘나라음악큰잔치’로 이름을 바꿨다.
해마다 120여개가 넘는 공연을 진행하며 한국음악의 웅비를 꿈꿔온 시간들. 전지영 나라음악큰잔치 추진위원은 “‘국악축전’이 ‘대중 속의 국악’이라는 명제를 대중음악과 국악적 요소의 접목과 그를 바탕으로 한 공연으로 구체화하려고 했다면, ‘나라음악큰잔치’는 현장에서의 반응으로 나타나는 공연의 성과보다는 차근차근 저변을 두텁게 해나가기 위한 노력을 강화했다”고 평했다.
세중굿 신바람운동과 국내공연, 해외공연의 세 갈래로 진행된 나라음악큰잔치 사업. 나라음악큰잔치 추진위원회(위원장 한명희)가 2006년 편린들을 담아 사진집 「한악의 비상」을 펴냈다.
인류사의 흐름 속에서 ‘나라음악’이 21세기 새로운 예술적 아이콘으로 등장할 것을 예고하는 ‘신바람 새물결’, 한국음악의 씨줄이 나라음악큰잔치라는 날줄과 만난 ‘만남’, 체험중심의 행사를 담은 ‘나눔’, 세중굿 장단 보급을 통해 한국음악이 열매 맺기를 기대하는 ‘돋움’ 등 사진집은 네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사진 작업에는 김기 김명환 류승후 박상윤 배병우 안장헌 허영한씨가 참여했으며, 사진 해설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예술사업부장으로도 활동했던 배석호씨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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