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정서 시로 표현...문학발전 공로
제2회 군산문학상 수상자로 문효치(65·국제펜클럽이사장) 이복웅(62·군산문화원장) 시인이 선정됐다.
군산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최영)는 7일 “두 시인이 치열하며 고유한 자기 문학탐구와 고향의 정서를 모태로 한 시작을 발표,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다”며 수상자로 발표했다.
문효치 시인은 군산 옥산면 출신으로 1966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 ‘사색’, 서울신문에 ‘바람속에서’가 당선돼 등단했다. 시집 「연기속에 서서」「무령왕릉의 나무새」 등이 있다.
이복웅시인은 1980년 「시문학」에 ‘삐걱거리는 바다’ 등 3편이 당선되며 문단에 등단했다. 시집 「삐걱거리는 바다」 「흔들리는 새」 등이 있다.
시상식은 18일 오후 4시에 군산 도선선착장 월명유람선 로얄퀸선상에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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