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김윤기 교사...신창균 교장(정읍제일고)
“ 98년에 제일고에서 같은 평교사로 처음 만난 김윤기교사는 반학생들이 결석하면 어디까지고 쫓아가 학교로 데려오고 마는 열성적인 교사로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정읍 제일고 신창균교장(57)은 김교사에 대해 “학생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사적인 일도 내팽개친채 온몸을 던지는 참교사”라며 실업계 무결석 학급운영으로 유명했었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지난 3월에 같이 발령을 받아 다시 제일고에서 함께 근무하게 됐다는 신교장은 “김교사는 특히 결손가정이나 부적응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교육적 환경을 정서적으로 꾸며 학생들의 정서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김교사의 특장점이라고 말했다.
“컴퓨터 엑셀프로그램을 배우면서 김교사를 지금까지도 사부님으로 부르고 있다”는 김교장은 “ 비록 김교사가 교육현장에서 너무 적극적이라 싫은 소리도 듣지만 떠난뒤에는 참 좋은 사람이었다, 참교사였다”는 칭찬을 받는 교사라며 김교사의 인간됨을 진솔하게 평가했다.
“사람들과 어울리길 좋아하고 사람냄새가 나는 진국이 바로 김교사”라는 신교장은 “김교사는 직원간에 융화도 잘하고 손해보면서 사는, 무엇이든 온몸으로 실천하는
,곁에 두고 싶은 아끼는 사람”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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