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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노래 합창단 정기연주회

3일 오후 7시 30분 소리전당 연지홀...수익금 전액 한국-베트남 가정 지원

하늘노래합창단(단장 권용주)이 정기연주회에 신앙고백을 담아 하나님 앞에 찬미의 제사로 올린다.

 

‘제27회 하늘노래합창단 정기연주회’가 3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 열린다. 한민족복지재단과 하늘노래선교회가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다문화가족 자립을 돕기 위한 ‘한마음 합창음악회’다.

 

한민족복지재단 전북지부가 다문화가족에 관심을 갖게된 것은 최근 국제결혼이 급증하면서 다문화가족 문제가 새로운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부터. 한민족복지재단은 국내 입국 전 사전교육과 입국 후 정착단계 지원 등으로 다문화가족 형성단계인 결혼부터 결혼 후 국내 정착단계까지 다문화가족을 지원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1981년 창단, 해마다 정기공연 수익금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 온 하늘노래합창단도 이번 공연의 수익금 전액을 한민족복지재단을 통해 전북지역 한국-베트남 다문화가정 지원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연주회 1부에서는 ‘예수 귀한 보배’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오며’ ‘높은 곳에 영광’ ‘하나님께 찬송드리세’ 등을 부르며, 2부는 하늘노래합창단의 ‘은혜의 찬양’과 ‘기쁨의 찬양’, 테너 최재영씨의 특별출연으로 채워진다.

 

지휘는 박문근, 피아노는 정원, 오르간 박지영씨가 맡는다. 권용주 단장은 “다윗이 찬송할 때 사울의 악신이 물러갔고, 바울과 실라가 감옥에서 찬송할 때 옥문이 열렸듯 지금 우리의 찬송이 악신을 물리치고 옥문을 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 내 원만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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