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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사람들]고창농악보존회장에 이명훈씨

(사)고창농악보존회는 고창농악전수관에서 회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명훈씨(40·고창농악전수관장)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이 회장은 이날 “보존회를 창단했던 원로회원들께서 지난 20여년 동안 고창농악의 텃밭을 가꾸는데 힘을 보탰다”면서 “이제부터 젊은 회원들이 어르신들의 뜻을 받들어 보존회를 책임있게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차정례(성내면)·기호직(신림면)씨를 부회장으로 선출했으며, 김영복(고수면)·구재연(고창읍)·백길원(부안면)·허남수(고수면)·허방업(공음면)·김윤혁(해리면)·주영동(상하면)씨 등 7명을 새로운 이사진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고창농악의 초석을 다졌던 원로회원 노명상씨(72·상하면) 등 10명에게 공로패가 수여됐으며 2008년 사업 및 예산안 승인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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