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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환경조각 서울전시 참가

조각가 엄혁용씨...전북출신 유일

조각가 엄혁용(46)씨가 ‘2008 베이징올림픽 환경조각 공모작품 국제순회 서울전시’에 참가한다. 또 내년 베이징올림픽 기간중 열리는 본 전시에도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전시는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베이징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2월 영국에서부터 시작한 국제 순회전시 일환이다. 조직위가 지난 2005년 전세계 작가들을 대상으로 환경조각 공모전을 진행해 선정한 90여개국 290점중 110점을 엄선했으며, 서울 전시를 위해 지난해 말 한국의 조각가 8명을 추가로 선정했다. 전북작가로는 엄씨가 유일하며, 정현근 이수근 최규찬 씨등도 참여한다.

 

서울전시는 13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공원에서 열린다.

 

엄씨는 그동안의 작업과 맥을 같이하는 작품을 출품했다. 화강석과 스텐레스 스틸로 조형한 ‘획-자연으로부터’. 붓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5m높이의 붓대는 화강석을 대나무 형태로 조형했으며, 붓솔과 이어지는 부분은 붓의 한 획을 상징하는 것으로 기능성까지 더해 벤치로 만들었다. 엄씨는 “각박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친환경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푸르름을 상징하는 대나무와 중국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붓을 등장시켰으며, 대중들과의 만남까지 이뤄내기 위해 벤치의 기능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전시에 참여하는 한국작가들도 내년 베이징올림픽 기간중 열리는 본 전시에도 참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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