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한 폭포아래서 "자기야~ 사랑해"
무주군 안성면 통안리에 위치한 칠연계곡, 기암괴석과 소(沼)와 담(潭)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는 이곳은 아름다움에 비해 아직까지 사람들에게 덜 알려진 곳. 올 휴가는 온 가족과 함께 칠연계곡으로 피서를 계획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칠연계곡은 전주에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 관광레저형 기업도시가 들어설 안성면에 위치해 있다.
안성면 소재지에서 통안리 방면으로 10분 거리에 있는 칠연계곡은 용추폭포를 시작으로 오래된 소나무들이 계곡에 분포돼 있어 웅장함을 자랑한다.
또한 덕유산 자락에서 내려오는 금옥(金玉)같은 물줄기는 너무 맑고 차가워 채 5분도 손발을 담글 수 없으며 잘 보존된 자연경관은 한 폭의 수채화를 수놓은 듯 아름답다.
칠연계곡에는 빼놓을 수 없는 자연의 조각품이 있다. 작고 아기자기한 일곱 개의 폭포가 이어져 흐르는 칠연폭포. 칠연폭포는 연인들의 사랑을 다짐하고 약속하는 자리로 알려지면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칠연계곡은 덕유산 능선의 동엽령 서쪽 골짜기에 위치해 있으며 계곡을 완만하게 흐르는 맑은 물살이 주변의 경관을 더욱 살려주는 곳이다.
칠연폭포 아래쪽 계곡 건너에는 조선말기 일본군과 맞서 싸우다 전사한 150여 명이 잠들어 있는 칠연의총을 비롯해 전라북도 자연환경 연수원도 자리하고 있어 관광과 견학을 함께 병행할 수 있다.
(무주군 관광안내 320-2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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