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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한지 쓰임새 맛보는 청소년 한지문화예술제

25일부터 국립전주박물관

한지에 대한 다양한 쓰임새를 익힐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전통미술교육연구회(회장 이명자)가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에서 ‘2007 청소년 한지 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 한지문화예술제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한지작품 전시 등을 통해 청소년들과 한지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행사다.

 

한지 문화예술제에는 제9회 전국 청소년 한지미술제 수상작이 전시되며, 한지쿠션만들기 한지드로잉퍼포먼스 한지양초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교육현장에서의 한지의 다양한 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학술세미나도 열린다.

 

청소년 한지미술제에는 전국에서 중·고등학교 학생 2216명이 작품을 출품했으며, 박솔애(양지중) 이고운(삼례여중) 이유림 임보미 김지영(김제여중) 이다영(한국전통문화고) 안준표(전주고) 김은형(포항장성고)이 중등부와 고등부 수묵·창작·입체부문의 대상을 차지했다. 전시에는 중등부와 고등부의 특선이상 작품 213점이 전시된다. 중국 서안시 제82중학교 등 5개 중학교 학생들의 한지작품 82점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기간동안 토요일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8일에는 박물관 유물 감상후의 느낌을 대형한지에 그려보는 한지 드로잉퍼포먼스가 마련된다. 8월 4일에는 유물을 그려넣은 한지쿠션을 만들어보며, 8월11일에는 박물관 풍경이나 유물을 담은 한지양초를 만들어본다.

 

‘한지조형과 교육의 패러다임 모색’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는 25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이태영 전북대교수가 ‘한지역사를 통한 문화적배경’을 주제로, 유봉희 예원대교수가 ‘한지 조형성연구’를 주제로 발제하며, 김기나 장수고교사와 이정란 안원용성중교사가 한지를 활용한 수업전략에 대한 사례발표를 갖는다.

 

이명자회장은 "청소년들에게 한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시작한 한지미술제가 올해로 아홉번째 열린다”며 “올해 행사는 그동안의 성과를 분석하고 앞으로 전통미술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다각도로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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