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주년 광복절을 맞아 전북도에서는 순국 선열과 호국 영령의 얼을 기리는 경축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전북도는 이날 도청 대강당에서 김완주 지사와 광복회 회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식을 열고 독립유공자 1명을 포상했다.
이어 송하진 전주시장 등 200여명은 전북지역독립운동추념탑을 참배했고, 전주시 풍남문에서는 순국 선열의 넋을 기리며 33번의 종을 울리는 행사가 열렸다.
또 익산과 부안에서는 읍면별로 광복절을 맞아 주민 화합 한마당 및 체육행사가 열리는 등 시.군별로 광복절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잇따라 마련됐다.
국가보훈처 전주보훈지청 주최로 13일부터 사흘간 지리산 일대에서는 '청소년 나라 사랑 보훈 캠프'가 열렸으며 참가자들은 국립 대전현충원과 충남 홍성의 백야 김좌진 장군 생가, 만해 한용운 선생 생가, 지리산 전적기념관 등을 돌며 순국 선열 및 호국 영령의 얼을 기렸다.
민족문제연구소 전북지부와 전주역사박물관은 '한 시대의 다른 삶, 항일과 친일'이라는 주제로 다음달 16일까지 문학, 음악, 미술, 영화 등 분야별로 선정한 항일인물 20명과 친일인물 20명의 캐리커처(인물 스케치)를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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