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갓 졸업한 사회초년생. “세상이 놀랄만한 작업을 해보자”며 ‘이크(감탄사)’를 결성한 권재희 김미라 김민지 박성수 장시형 장우석 김세리 김원 양성모 이광철씨. 그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1월 창립전을 연데 이어 16일부터 전주우진문화공간에서 두번째 기획전을 갖는다.
대학 졸업후에도 꾸준한 작업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모임을 만들었다는 이들이 선보이는 두번째 기획전은 ‘123㎝’로 통한다. 작품의 세로규격을 123㎝로 규격화 한 것이다. 모임의 대표 박성수씨는 “‘1, 2, 3’은 숫자의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한다”며 “앞으로의 작업활동에 희망을 갖고 싶어 전시주제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 “전시장에 통일된 이미지도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선보이는 작품은 한국화와 서양화. 창의성이 돋보이는 비구상작품들이다. 이미지와 색을 단순화했으며, 자신들의 정신세계를 풀어냈다. 전시는 22일까지.
이들은 지난 2월 전북대 미술학과를 졸업한 졸업동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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