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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전주세계소리축제] 올 축제 이렇게 달라진다

지자체 7곳 돌며 '지구촌 소리놀이'...통합입장권 폐지 홈티켓 방식 도입

안팎으로 진화하고 있는 '2007전주세계소리축제'가 6일부터 14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등에서 열린다.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소리축제. 축제 속에 숨겨진 재미를 찾고 열심히 즐길 준비를 하자.

 

소리가 전주를 벗어났다.

 

소리가 관객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진안, 고창, 정읍 등 전주시를 제외한 도내 7개 시군에서 2007전주세계소리축제를 만날 수 있다. 소리축제를 찾은 해외 공연팀들이 축제기간 도내 7개 시군을 돌며 세계의 다양한 소리를 선보인다. 오는 7일 오후 7시, 고창 동리국악당에서는 베트남 전통음악&댄스단 '칵치 듀오'가 전통악기인 밤부 음악을 들려준다. 8일 오후 7시, 춘향골 남원의 춘향문화회관에서는 프라이부크 퍼커션 앙상블이 펼쳐진다. 몽골, 중국 및 우리의 타악을 접목한 창작 타악곡이 연주된다.

 

지난해 혼선을 빚었던 '통합입장권'이 폐지됐다.

 

소리축제 입장권도 보다 편하게 구입할 수 있다. 소리축제 조직위가 홈티켓 방식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홈티켓 방식은 관객이 자신의 컴퓨터에서 소리축제 티켓을 출력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뤄져 티켓 배송이나 공연 당일 티켓 구매 불편을 덜었다. 또 '에브리데이 패스(Everyday Pass)권'과 '위크앤드 패스(Weekend Pass)권'은 소리축제 프로그램을 관객의 생활 패턴에 맞게 즐길 수 있게 한다.

 

올해 프로그램을 준비한 공연자들을 위한 새로운 상도 마련됐다. 소리축제가 르노삼성자동차와 손잡고 '2007전주세계소리축제 르노삼성-소리상'을 제정한 것. 기자단과 소리축제 연구위원들이 선정하게 될 '2007전주세계소리축제 르노삼성-소리상' 수상 공연팀은 후원금 1만 달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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