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공영방송의 대표들이 서울에 모인다.
2007 세계 공영방송 총회(Public Broadcasters International)가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개최된다.
세계 공영방송인의 연례 포럼인 PBI는 공영방송이 처한 방송 현실과 미래에 대한 문제점들을 토론하는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1990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시작됐으며 올해 총회는 KBS가 주관한다.
이번 행사에는 하시모토 겐이치 일본 NHK 회장, 달리 음포푸 남아공 SABC 사장, 로버트 라비노비치 캐나다 CBC 사장, 마크 스코트 호주 ABC 사장, 후 위안후이 대만 PTS 사장을 비롯해 영국 BBC, 독일 ZDF 등 세계 공영방송사 임원 1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10일에는 환영 만찬이 열리며 11일부터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각 세션 별로 회의를 진행한다. '미디어융합시대 공영방송과 플랫폼' '미디어융합시대 공영방송과 콘텐츠' '다문화주의 사회와 공영방송의 역할' '공영방송의 미래를 위한 재원확보 전략' '21세기 공영방송의 정체성' 등의 주제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한편 KBS는 11일 오전 9시30분부터 개막식을, 오후 7시10분부터는 '2007 세계공영방송 서울총회 축하음악회'를 생중계한다. 14일 오후 11시10분에는 '세계공영방송 CEO 대토론'을 방송하며, 행사가 끼어있는 한 주 동안 세계 주요 공영방송사들이 제작한 프로그램 12편을 방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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