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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영화투자 부러워" 전주서 생활 삭차이·이먀

전주문화예술체험기 간담회

전주문화생활체험기 기자간담회를 마친 삭차이씨와 이먀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현민인턴기자 ([email protected])

전주문화재단이 2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문화동반자 사업 진행과정을 발표했다.

 

문화동반자 사업은 '아시아 명인·명장 네트워크 구축' 과 '아시아 젊은 영화감독 초청연수' 프로그램. 전주문화재단이 5월부터 진행해 온 사업이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초청 연수에 참여하고 있는 폭 보락 감독(캄보아)의 다큐멘터리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폭 보락 감독의 작품은 '아시아 명인·명창 네트워크 구축'에 참여중인 이먀 뚜 자윈(미얀마)와 삭차이 디썹(태국)의 6개월간 전주 생활을 담은 것. 2007 전주세계소리축제 홍보부스운영, 제3회 도화지 전통가마축제 워크숍, 1:1 전통공예 특별 강좌 등과 같은 다양한 활동이 담겨 있다. 폭 보락은 "모든 일상을 짧은 시간 안에 담을 수 없었지만 이런 기회를 갖게 해 준 분들에게 감사한다”며 또박또박 한국어로 소감을 밝혔다.

 

영화 만드는데 캄보디아와 한국에서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그는 “다른 것들은 모두 비슷하지만 '예산'의 차이가 크다”며 “한국의 영화제작 환경에 부러움을 나타냈다. 캄보디아에 돌아가 한국적인 작품을 만들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캄보디아 사람들이 한국 영화에 관심이 없어 힘들 것 같다"며 "돌아가면 캄보디아 문화에 대해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아시아 젊은 영화감독 초청 연수'에는 5개의 시나리오가 공모에 참여했으며 이 중 2개 작품이 선정돼 촬영한다. 선정된 영화에는 다섯 명의 감독이 모두 참여할 계획. 완성된 영화는 3월 중순 감독들이 귀국하기 앞서 2월 상영을 계획하고 있다. 이 날 영화에 출연했던 이먀 뚜 자윈과 삭차이 디썹은 전주에서 생활하면서 만든 미술 작품을 명인들의 예술품과 함께 2월 중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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