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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남원서 '판소리 지역국악단체 초청공연'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이재형)이 국악단체 초청 공연을 마련한다. 27일 오후 7시 남원의 국립민속국악원에서 열리는 ‘판소리 지역 국악단체 초청 공연’. 판소리가 지난 2003년 유네스코 세계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공연의 주제는 ‘판소리 세계로, 세계로’. 도내 국악단체들의 상호 협력의 장을 마련해 판소리 저변 확대와 지방문화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연 무대에 오르는 단체는 전주판소리합창단, 전주국악실내악단,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부·창극부. 심인택 우석대 교수가 이끄는 전주판소리합창단은 2007년 전주세계소리축제 폐막작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전주국악실내악단 역시 능력 있는 젊은 연주자들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민속국악원 박양덕 예술감독이 이끄는 창극부와 기악부도 민속악의 진수를 들려줄 것이다.

 

김일규 국립민속국악원 홍보담당은 “지역 국악단체 초청 공연을 통해 판소리·창극 등 지역문화 특성화를 이루고 국립민속국악원 이미지 제고 효과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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