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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영시미, 대안문화공간 정기상영회

독립영화와의 신선한 만남...

“크리스마스는 지났어도, 메리 크리스마스!”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소장 장낙인)와 클럽투비원(전주시 금암동)이 만드는 대안문화공간 정기상영회 ‘애로한 일상, 샤방하게 놀자’가 ‘그래도, 메리크리스마스!’를 테마로 열린다.

 

매달 마지막 금요일 진행되는 상영회는 전주, 서울, 광주, 부산, 진주의 대안문화공간이 함께하는 자리. 지역의 한계를 뛰어넘어 관객과 소통하는 독립영화가 펼쳐진다.

 

이번 상영회에는 ‘가장 행복하지만 외로운 달’이라 불리는 12월에 어울리는 멜로 단편영화 6편을 묶었다. 김명화 감독의 ‘여우비’, 홍동명 감독의 ‘비노, 달리자’, 여재민 감독의 ‘열대병’, 신이수 감독의 ‘나를 떠나지 말아요’, 윤미영 감독의 ‘죠니는 거기 있어’, 지역작으로는 장은숙 감독의 ‘바나나 우유 주세요’가 스크린을 채운다. 소년를 향한 소녀의 고백, 소포와 함께 배달된 옛 애인과의 추억, 열병처럼 지독한 그리움 등 짝사랑을 비롯해 시간과 성별을 잊은 사랑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상영회는 28일 오후 7시30분 클럽투비원. 상영에 앞서 인디밴드 ‘리툼인워터’의 공연이 분위기를 한껏 띄운다. 입장료는 일반 5000원, 청소년 3000원. 음료가 무료로 제공되며 영시미 회원에게는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문의 063) 252-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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