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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한다 전북, 잘하자 전북]문화 자산 다시읽기-전통문화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전북. 세계서예비엔날레와 전주세계소리축제 등 전북의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축제들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전주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펼쳐진 한스타일 문화는 전북 문화의 역동적 발전의 모티브다. 또 전주전통문화 중심도시 추진과 우리 지역이 가지고 있는 전통적 생활문화사는 전통문화의 자양분이다. 새해를 맞아 전북 전통문화의 힘을 상징하는 것들을 들여다본다.

 

 

△ 세계서예비엔날레와 전주세계소리축제

 

세계서예비엔날레는 이제 10년의 역사를 넘어섰다. 서예비엔날레는 그동안 국내외 참여작가가 4000여명을 헤아릴 정도로 전북의 대표적 축제로 자리 잡았다. 또 관람객 18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돼 한국의 서단을 이끈 묵향의 고장인 전북의 명예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100년의 도약을 위한 10년의 성찰’을 주제로 펼쳐진 서예비엔날레는 선비의 정신과 전북의 맥을 짚는 의미를 더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그 깊이가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세계소리축제도 소리의 고장, 전북을 빛내고 있다. 지난 2001년 시작된 소리축제는 초기 정체성 시비가 일기도 했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정체성 시비가 사라졌다. 일반인과 전문가들을 위한 소리축제의 특성을 나름대로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관람객도 크게 늘어 지난해 소리축제 기간 15만 5000여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축제의 저변도 넓어져 시·군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소리축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해외공연기획은 다소 침체의 위기에 놓인 우리소리에 활력을 주는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도 이어졌다.

 

△ 전주한옥마을

 

1977년 한옥마을 보존지구로 지정된 뒤 2002년 10월 ‘전주시 공공시설 등의 명칭 제정위원회’에서 지금의 이름인 전주한옥마을로 바뀌었다.

 

전주시 완산구 교동과 풍남동 일대 약 24만㎡에 700여 채의 전통 가옥으로 이뤄진 전주한옥마을은 현대미와 전통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전북 문화자산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문화공간으로는 전주전통문화센터, 전주전통술박물관, 전주한옥생활체험관, 전주공예품전시관 등이 자리 잡아 전북의 문화적 토대가 되고 있다.

 

△ 전주전통문화중심도시

 

지난 2004년 ‘전주를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도시’로 가꿔가자는 민간전문가들이 나서 전주전통문화중심도시추진단을 구성, 지난해 1월까지 활동하면서 전주를 전통문화로 만들기 위한 기초작업을 마무리했다. 정치권에서는 ‘전주전통문화중심도시조성및지원등에관한 특별법’을 추진 중이며 전주시도 실무TF팀을 구성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화관광부 산하 ‘전주 전통문화도시 조성위원회’가 꾸려져 전주전통문화중심도시 프로젝트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전주가 전통문화를 상징하는 대표 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는 2008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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