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출신등 감독 3명 선정
전주국제영화제 대표프로그램인 ‘디지털삼인삼색’이 유럽을 넘어 아프리카에 닿았다.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는 28일 전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가진 ‘디지털 삼인삼색 2008’ 제작발표회에서 “디지털 삼인삼색 참여감독을 지난해 유럽에 이어 아프리카 출신으로 선정했다”며 “전주국제영화제 간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의 범위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디지털 영화의 미래에 관심을 갖고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단장한 ‘디지털 삼인삼색’은 2000년 제1회 전주국제영화제부터 지난해까지 여덟차례에 걸쳐 21명의 아시아 감독과 3명의 유럽 감독이 참여했다. 2006년에는 로카르노영화제가 ‘디지털아시아’라는 이름으로 ‘디지털 삼인삼색’ 특별회고전을 개최해 해외 영화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민병록 위원장은 “전주국제영화제 ‘디지털 삼인삼색’ 작품들이 해외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지난해 유럽 감독들의 작품으로 유럽과 소통했다면 올해는 아프리카와 소통할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올해 ‘디지털 삼인삼색’에 참여하는 아프리카 감독은 나세르 케미르(튀니지), 이드리사 우에드라오고(부르키나 파소), 마하마트 살레 하루(차드) 등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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