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축제가 오는 8일 남원시 산내면 반선주차장에서 열린다.
6일 남원시 등에 따르면 올 고로쇠 축제는 ‘고로쇠에서 지리산의 정기를 체험하세요’를 주제로 고로쇠 빨리 마시기, 고로쇠 마시고 소리 지르기, 고로쇠 물통 지고 달리기, 고로쇠 무료 시음회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또 지리산 밀납초 만들기 체험과 투기, 제기차기 등을 하는 민속놀이, 페이스 페인팅 등의 부대행사가 이어지며 저렴한 가격에 고로쇠를 구입할 수 있는 할인 판매장도 운영된다.
특히 올 해는 각 마을에서 채취되는 고로쇠를 옮겨와 선녀들이 헌수하는 길놀이 행렬이 준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는 해풍이 미치지 않고 일교차가 큰 해발 6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채취돼 전국 최고의 품질로 꼽히고 있다”며 “맛과 영양이 풍부한 고로쇠와 함께 새 봄의 지리산 정취를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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