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국비 14억원 지원
소리의 본고장 전북이 판소리와 창극·농악·민요·사물놀이 등 전통 소리문화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보급하게 됐다.
전북도는 3일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식정보자원관리 지정사업에 '한국전통소리문화'를 신청, 그 가치를 인정받아 지식정보자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전북도는 내년부터 2년동안 국비 14억원을 지원받아 전국에 산재돼 있는 전통 소리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데이터베이스화, 한국전통소리문화 홈페이지(www.koreamusic.org)와 국가지식포털(www.knowledge.go.kr)을 통해 서비스하게 된다.
도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전통소리문화자원에는 판소리 고서와 악보를 비롯, 전국 각지의 전통소리공연 영상물·영상 해설자료·우수경연 대회 공연실황·판소리 답사기행물 등이 포함된다.
도관계자는 "소리의 고장인 전북이 한국의 전통소리문화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며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완료되면 해외교포는 물론, 한국 전통문화에 관심있는 세계인들이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우리 소리를 쉽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국비 6억3000만원을 지원받아 1차로 전북지역의 전통소리문화 자원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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