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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문인들과 함께하는 한 여름밤의 추억

내달 30·31일 '전북 대학생 문학워크숍'…시·소설·아동문학·평론 등 작가들 참여

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과 사단법인 전북작가회의(회장 이병천)가 '제2회 전북지역 대학생 문학워크숍'을 연다.

 

전북작가회의 청년분과(분과장 서철원)가 주관하는 대학생 문학워크숍은 '지리산, 문학 숲에 머물다'를 주제로 8월 30일과 31일 남원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된다.

 

대학생들의 문예 활동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배 문인들이 젊고 건강한 문학인 육성을 위해 나선 것. 기성작가와 문학청년들이 직접 얼굴을 마주하며 깊이있게 문학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로, 글쓰기에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참여학생들의 습작품을 받아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초청강연으로는 '김선우 시인의 문학강연'과 '김규남 전주대 교수의 전라도 사투리'가 준비되며, 이야기마당에는 이병천 안도현 박성우씨가 '등단하고 1년 동안, 나는…'을 주제로 좀더 내밀하게 다가온다. 복효근 최기우씨가 진행하는 문학기행 '춘향과 혼불의 흔적 찾기'를 비롯해 작가·문학청년들의 작품 전시회, 참가자들의 작품 합평회, 백일장 및 집단창작 경연도 펼쳐진다.

 

시·소설·아동문학·평론·희곡 등에서 50명 안팎의 작가들이 참여할 예정. 8월 10일까지 전북지역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1만5000원과 습작품(시 3편 이상, 소설·동화·희곡 등 산문 1편 이상). 문의 063) 284-0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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