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문고정읍시지부(회장 이귀련)가 22일부터 이틀동안 '글로벌시대를 선도하는 제8회 청소년문학캠프'를 운영한다.
남원을 비롯해 남도문화권인 광주광역시, 화순군, 구례군, 하동군에 담겨있는 문학의 향기를 찾아 탐방할 계획. 지난 5월 타계한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이 됐던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과 최명희 「혼불」을 기념한 혼불문학관을 방문, 두 소설을 집중조명해 본다. 초창기 현대문학을 꽃피웠던 용아 박용철 시인의 생가, 국창 송만갑 선생의 판소리를 체험할 수 있는 동편제판소리전수관, 우국지사 매천 황현 선생 유적지, 독립운동가 서재필 박사 기념공원도 돌아본다.
모악산에서 악양 지리산 자락으로 터를 옮긴 박남준 시인과 '「토지」 이야기'도 나누며, 구례군 청소년들이 함께 하는 록밴드와 사물놀이 공연, 장기자랑 등도 마련된다.
이귀련 회장은 "청소년들이 받는 스트레스와 긴장을 풀어주고 소중한 추억여행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의 063) 531-8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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