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미술발전위, 공청회 열고 道에 제출
전북미술발전위원회가 17일 오후 7시 전북대 평생교육원에서 '전북도립미술관 발전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전북도립미술관 관장 3차 재임용 관련 탄원서를 전북도에 제출하기로 했다.
전북미술발전위원회는 "현 도립미술관장의 2차에 걸친 재임기간 중 여러 문제들이 도출됐음에도 불구하고 3차 연임이 결정됐다"며 "도립미술관 발전과 운영에 심각한 오류를 만들 소지가 있어 적절한 조취를 취해달라는 내용을 중심으로 탄원서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표영용 공동회장은 "관장의 직무수행 문제 등 공청회를 통해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탄원서를 제작, 22일경 도지사 항의방문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표회장을 비롯해 이강원 전 전북미술협회 회장과 김선태 예원예술대 교수 등이 발언자로 나서 도립미술관 학예연구실 기능과 현 관장의 역할 침해, 반지역성과 지역미술에 대한 연구 부족, 불공정한 작품구입, 졸속 전시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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