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진흥재단이 선정하는 '2008 인문주간' 전북지역 행사기관에 전북대 20세기민중생활사연구소(소장 장성수)와 인문학연구소(소장 고규진)가 선정됐다.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 인문학의 가치를 사회에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인문주간은 2006년부터 한글날 주간에 맞춰 열려왔다. 인문주간 대주제는 '열림과 소통'으로 해마다 동일하지만, '2008 인문주간' 주제는 '일상으로서의 인문학'으로 10월 6일부터 12일까지 전국 28개 대학에서 개최된다.
20세기민중생활사연구소는 '일상의 기록과 의미 찾기'를 행사 전체 주제로 정하고, 생애사 토크쇼 '넋두리 신세타령'과 개인 연표 만들기 '내 삶이 한국역사', 구술생애사를 활용한 초·중·고 교재 개발 워크숍, 개인 생애사를 활용한 창작판소리 시연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명희문학관, 전주역사박물관, 전북도교육청, 문화연구 창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전북대 인문학연구소는 '인문학과 음악·미술·건축' '외국인 엄마와 한국의 전래동화' '전라도 사투리의 맛과 멋' '주막 인문학' '가을날의 뜨락음악회' 등을 열 예정. 사단법인 마당이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윤석민 전북대 인문대학 부학장은 "인문주간이 인문학 연구 성과의 사회화와 대중화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인문주간 전북지역 행사를 통해 생활 속 인문학의 다양한 모습들을 많은 도민들과 향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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