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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근표씨 '월간 한국사' 10월호에 당선

전근표씨(59·익산시 창인동)의 시 '그 곳에 가고 싶다' 외 2편이 「월간 한국시」 10월호에 당선됐다.

 

전씨는 심사위원회(송영택, 이기반, 김재흔, 채규판, 김해성)로부터 고향과 자연의 서정을 바탕으로 향수심을 표현하고 사물의 실상을 통해 역사의식을 투영시키고 있으며, 무엇보다 현실에 대한 예리한 관조로 인생과 자연에 대한 직정적인 표출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전씨는 "시문학에 줄곧 관심을 가지고 독학으로 시창작 공부를 해왔지만, 이순에 가까워서야 시문학 활동에 정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 문학성 있는 시, 서정성이 녹아 흐르고 역사성이 깊은 시 창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 출생으로 방송통신대학 행정학과와 원광대 대학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전씨는 현재 하림 부화사업본부장, 하림 (유) 명보쇼핑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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