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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4
07:03
(수)
경기도 군포시의회는 국립 한국문학박물관 건립 유치 건의안을 경기도와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시의회는 건의안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전국에 각종 박물관이 운영 중이나 시와 소설 등 한국 문학의 유품을 보존.관리하는 국립 문학박물관은 없는 실정"이라며 "한국문학을 빛낸 문인들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전시.보관.연구할 수 있는 국립문학관을 수리산 도립공원 예정부지에 건립해달라"고 요구했다.
의회는 이어 "수리산 도립공원 예정 부지는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국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과 인접해 있어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이라며 "문인들의 자료를 전시.보관하면서 문학인들에게 활동공간을 제공, 문학발전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군포지역 문화예술인들로 구성된 국립한국문학박물관 군포시유치위원회는 정부가 추진 중인 국립문학박물관을 수리산으로 유치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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