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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4
06:45
(수)
이경진씨(26)가 창작과비평사가 주최한 '제15회 창작신인평론' 부분에서 '속물들의 윤리학-정이현론'으로 당선됐다.
전북 출신인 이씨는 전주여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인문대학 독어독문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서울대 박사과정에 재학 중.
문학평론가 김명환 임규찬 심사위원은 "인간 본연의 창조적이고 비판적인 사유를 틀에 가두고 왜곡하는 인습화의 경향에 저항하는 지적 모험이 드물어지는 현실에서 문학비평다운 뚜렷한 문제의식과 그것을 끝까지 밀고 나가는 엄정함을 찾기는 쉽지않다"며 "이씨의 평론은 아직 더 다듬어야 할 면도 많지만, 신인다운 패기와 진정한 소통을 향한 진지한 모색의 자체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그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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