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익산 한국공예대전'에서 도자공예 분야에 '상관 1-2'를 출품한 최영희씨(33·서울시 성북구 길음1동)가 대상을 차지했다. 최씨에게는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된다.
최우수상은 채경지씨(23·경남 밀양시 내이동)의 섬유공예 '인도의 일상'이 선정, 10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윤근 1차 심사위원장은 "지방자치 이후 전국적으로 공예분야에서도 공모전이 많아지고 있지만, 질적인 면에서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반면, 한국공예대전은 9회를 거듭하면서 공예문화를 선도하는 공모전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신자 2차 심사위원장은 "대상작은 다양한 기법을 활용하고 부분과 전체 공간을 연결시키는 등 많은 노력이 들어간 수작이며, 최우수상작은 섬유공예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섬세함이 돋보였다"고 평했다.
시상식은 6일 오후 2시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며, 수상작 전시는 6일부터 14일까지 솜리문화예술회관 전시실 전관에서 진행된다.
한국공예문화협회가 주최한 한국공예대전은 총 상금 1억원이 걸린 규모있는 공모전. 이광진 이사장은 "향후 국제 공예대전으로 발전시키고 익산시에 한국공예대전 전시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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