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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문화콘텐츠 50] 도내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산천 곳곳 펄럭이는 동학의 깃발

전북은 곳곳에 동학혁명의 자취가 남아 있다.

 

정읍은 동학농민혁명을 상징하는 대표적 곳이다. 혁명의 시발점이 되는 고부농민봉기의 중심지이며, 전봉준·김개남·손화중·최경선 등의 유적이 남아 있다.

 

진안은 농민혁명을 준비하는 전 단계의 중요한 거점이며, 고창의 <무장기포지> 는 전봉준이 손화중을 설득해 농민군을 모아 전면적 봉기를 단행한 '동학농민혁명 발상지'다. 이 기간 중 가장 큰 성과를 낸 곳은 전라감영이 있던 전주성이다.

 

완주군 삼례는 청·일전쟁 승리를 이용해 조선에서의 주도권을 장악하려는 일본군을 몰아내기 위해 2차 봉기를 단행한 곳이다.

 

남원 교룡산성은 동학창시자 최제우의 은둔 포교지이자 수행지인 은적암이 있으며, 동학농민혁명의 전개과정에서는 남원일대 농민군의 군사적 거점지였다.

 

임실군 청웅면 새목티는 동학 2대 교주 최시형과 관련된 곳이다.

 

김제 원평은 우금티전투에서 패한 농민군이 재기를 위한 전투를 벌인 곳으로, 소나무 숲 사이로 무명농민군의 작은 봉분들이 수십 기가 남아 있다.

 

순창은 전봉준의 피체지가 있으며, 농민군 최후 항전지는 완주군 대둔산 일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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