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항·두포마을, 새만금방조제 최대 6000원 차…관광객 불만
부안 국립공원 변산반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갯벌체험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갯벌체험 이용료가 들쑥날쑥해 불만을 사고 있다.
부안군에 따르면 관내에서 바지락 채취등 갯벌체험이 가능한 곳은 변산면 도청리 모항마을 앞과 두포마을앞 등 양식장 면허가 이뤄진 2곳과 누구나 출입이 자유로운 새만금방조제 안쪽 등 3곳이다.
이들 갯벌지역에는 최근 휴가철을 맞아 바지락 채취 등 갯벌체험을 하기위한 변산반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그러나 갯벌체험객들이 이들 갯벌에서 바지락 채취를 위해 지불하는 비용이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새만금지구내 갯벌의 경우는 갈고리와 바구니 대여료로 1인당 2000원만 지불하면 바지락 채취가 가능하다.
그러나 도청리 두포마을 앞 갯벌은 어촌계에서 갈고리와 바구니 대여료로 3000원을 받고 바지락 채취량을 1㎏로 한정하고 있다.
특히 부안군으로부터 유어장 지정을 받은 도청리 모항 어촌체험마을은 갯벌이용료로 성인 8000원, 소인 5000원을 받고 갈고리 바구니를 대여해 바지락·가무락 등을 1㎏ 한정해 채취토록 하고 있다.
이와관련 갯벌체험에 나선 관광객들은 "같은 지역내 갯벌체험 이용료가 너무 차이가 난다 "며 "국도비지원을 받아 조성된 모항어촌마을 이용료가 너무 비싼 것 아니냐"고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와관련 모항어촌체험마을을 운영하는 도청어촌계측은 "바지락 양식장 면허허가와 유어장 지정을 정식을 받고 샤워장 ·탈의실·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관내 다른 갯벌체험장과 다르다"며 "고창과 군산 등 어촌체험마을에서 1만원씩을 받고 있는 만큼 비싼편이 아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모항어촌체험마을은 지난 2004~2005년 국비 2억5000만원 도비 1억1200만원, 군비 1억1300만원 등 총 5억원이 투입돼 어촌체험 안내센터, 주차장·샤워장·탈의실 등 편의시설, 사무실·어구보관실·전시장등 운영시설등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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